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폭설로 인한 산사태가 스위스에 있는 한 호텔을 덮치면서 지난 금요일 적어도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열흘 간 유럽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망자 수는 적어도 21명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가리아 적십자사는 불가리아 남부 지방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던 일행 2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얼어붙은 강에서 제설기를 몰던 남성 한 명이 제설기가 넘어지면서 사망했으며, 알바니아에서는 전력회사 직원이 전력망을 수리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오스트리아 중북부 알프스 지역은 일주일간 폭설로 최고 3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마을이 고립됐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스키를 타러 온 사람들 7명이 눈사태로 숨졌고 2명이 실종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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