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니오(NIO·중국명 웨이라이)가 미국 증시에서 처음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공모가가 주당 6.26달러로 결정돼,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2014년 출범한 니오는 이번 IPO를 통해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올해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자금을 조달한 중국 기업이 된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니오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대항한 국내산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해보고 있다. 니오는 BNW, 다임러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 경쟁자들과의 경쟁에 직면해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 주요 외신은 이번 IPO 공모가 결정 과정에 테슬라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비상장사 전환 시도 후 취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마리화나 흡연 등 여러 이슈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공모가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니오 측은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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