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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中 지방정부 자금조달기관 7곳 신용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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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2일 중국 지방정부 자금조달기관(LGFV) 7곳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12일 S&P는 신용등급 강등 배경에 대해 "지방정부 자금조달기관의 역할이 점점 약해지고 있고, 이 기관들과 직속 지방정부와의 관계도 느슨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등급 조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충칭과 톈진의 LGFV인 난안도시건설개발과 빈하이신구건설투자의 신용등급이 각각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다. 또 다른 톈진 LGFV인 톈진인프라건설투자는 A-에서 BBB+로 낮아졌다. 우시건설개발투자는 BBB+에서 BBB로, 양저우도시건설국유자산홀딩스는 BBB에서 BBB-로 내려갔다. 창샤시범투자는 BBB-에서 BB+로, 저장교통산업은 BB에서 BB-로 강등됐다.

S&P는 이 가운데 저장교통산업에 대해서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함께 내려 이후 추가적인 등급 강등이 뒤따를 가능성을 남겨뒀다. 다른 6개 LGFV는 기존 '안정적' 등급 전망이 유지됐다.

LGFV는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있어 자금 조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거나 중국 정부의 부채 축소 캠페인으로 추가 자금조달이 어려워 재정 상황이 안좋은 LGFV들이 생겨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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