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서울 주요 권역 내 대형 오피스빌딩의 가장 큰 임차산업은 금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YBD(여의도역) 지역도 50% 이상을 금융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신규 빌딩 추가로 인한 금융업 전반의 시장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 자산운용사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제조·발전업(10.7%), 3위는 과학기술업(8.7%)이었다.
GBD(테헤란로·영동대로) 권역은 제조·발전업(40.3%) 비중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업(27.1%), 과학기술업(9.2%) 등이 뒤를 이었다. 판교의 경우 과학기술업이 73.2%를 차지했다.
모든 권역에서 국내회사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외국계 회사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금융센터로서 외국계 금융사의 입주가 두드러졌던 YBD의 경우 전년 대비 외국계 회사 수가 12% 줄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본사의 전략적 차원과 외국계 기업의 국내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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