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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 증시흐름 바꿀 4가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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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SK증권은 22일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로 미·중 관세부과 발효, FOMC, 미국 기술주 대상 청문회, 채권 금리상승 등 4가지를 꼽았다.

가장 먼저 주목할 이벤트는 오는 24일 미국과 중국의 상호간 관세부과 발효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1차 관세부과 발효 직전까지는 실제 발효될 지 여부에 확신이 없었으나 이제 투자자들은 더이상 낙관적인 시나리오만을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짚었다.
관세 발효 시 소비재 품목들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1~2차 부과 때와 달리 이제부터는 소비재 품목들도 상당수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된다"며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미국시장에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또한 중요 이벤트다. 하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해 보이며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12월 또 한차례 인상이 있을지 여부와 내년 점도표 변화 여부 등 2가지"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미국 상원에서 주요 기술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문회도 이슈다. 고객 개인정보 정책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다.
하 연구원은 "유럽과 캘리포니아 주의 개인정보 관련 새로운 요구사항에 부합할 계획을 밝혀야 한다는 점,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무결한 개인정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의회가 해야 할 일도 설명해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 상승 흐름도 주목해야 될 부분이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또다시 3.0%를 넘어섰다.무역갈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 채권시장 내에서 회사채로의 자금 집중, 미국의 국채발행 증가에 대한 경계감 반영 등의 영향이다.

하 연구원은 "최근 이낙연 총리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및 미국 금리 상승으로 우리나라 채권금리도 상승 중"이라며 "그 동안 환율을 지탱해온 것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임을 고려할 때 채권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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