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주목할 이벤트는 오는 24일 미국과 중국의 상호간 관세부과 발효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1차 관세부과 발효 직전까지는 실제 발효될 지 여부에 확신이 없었으나 이제 투자자들은 더이상 낙관적인 시나리오만을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짚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또한 중요 이벤트다. 하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해 보이며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12월 또 한차례 인상이 있을지 여부와 내년 점도표 변화 여부 등 2가지"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미국 상원에서 주요 기술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문회도 이슈다. 고객 개인정보 정책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다.
채권금리 상승 흐름도 주목해야 될 부분이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또다시 3.0%를 넘어섰다.무역갈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 채권시장 내에서 회사채로의 자금 집중, 미국의 국채발행 증가에 대한 경계감 반영 등의 영향이다.
하 연구원은 "최근 이낙연 총리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및 미국 금리 상승으로 우리나라 채권금리도 상승 중"이라며 "그 동안 환율을 지탱해온 것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임을 고려할 때 채권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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