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X인터내셔널 가 4% 가까이 올랐다. 1분기에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오고 있던 상황에서다.
LG상사는 25일 오전 9시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0원(3.80%) 상승한 1만7750원에 거래됐다.
LG상사는 전일 폐장 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89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533억원에 머물렀지만 시장추정치보다 나은 성적이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이 회사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물류 부문의 이익률 상승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는데, 영업이익률은 3.1%로 계열적인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LG그룹 계열사 해외공장 관련 설비물량 증가가 이익개선의 원천이고 앞으로 2~3년 동안은 견조한 마진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석탄 가격 약세가 자원부문 실적 감소 및 밸류에이션 하락의 원인이었지만 최근 석탄 가격이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왔다"며 "인프라부문은 여전히 이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1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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