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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대표, 넥슨 손 뗀지 오래…매각돼도 성장에 전념"(종합)

최종수정 2019.02.12 22:52 기사입력 2019.02.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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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兆, 영업익 9800억원…PC온라인게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
"넥슨 매각돼도 성장에 전념…던파 모바일 등 출시 일정은 미정"

"김정주 대표, 넥슨 손 뗀지 오래…매각돼도 성장에 전념"(종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에서 처음으로 넥슨 매각 관련 설명이 나왔다. 매각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의 개발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만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12일 오후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의 회사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사실일 수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김 대표는 넥슨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지 오래 됐으며, 매각과 무관하게 넥슨 경영진은 최고의 게임을 내놓으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5296억원(2537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97원), 영업이익 9806억원, 순이익 1조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익은 9% 오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각을 둘러싼 이슈로 논란이 됐지만 견고한 실적을 이어간 셈이다.


특히 해외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총 해외 매출은 1조7939억원이다. 전년 대비 17% 올랐다. 전체 매출의 71%이기도 하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16년 59%, 2017년 66%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PC온라인 대표작들이 장기흥행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7년 및 2018년 4분기,연간 매출액 (넥슨 일본법인 연결실적 기준/단위: 백만 엔, 억 원/제공 넥슨코리아)

2017년 및 2018년 4분기,연간 매출액 (넥슨 일본법인 연결실적 기준/단위: 백만 엔, 억 원/제공 넥슨코리아)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지난달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던파 2D 모바일'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넥슨의 전체 매출 중 PC온라인 게임 '던파'가 올리는 매출이 상당한 만큼 모바일에서도 향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마호니 대표는 "'던파 2D모바일' 클로스베타테스트(CBT) 결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최대한 빨리 출시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정확한 출시일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 BBQ'에 대해서는 올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마호니 대표는 "현재 넥슨이 보유한 현금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 정도"라며 "향후 인수합병(M&A)보다는 신규 투자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다만 M&A는 모두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김정주 대표는 현재 넥슨 지분 47.98%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NXC의 보유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보유하고 있다. 일본 상장사인 넥슨이 넥슨코리아를 포함 여러 국내외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매각 규모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 일렉트로닉아츠(EA) 등 글로벌 기업 뿐만이 아니라 넷마블과 카카오 등 국내기업들도 인수 참여에 나선 상태다. 예비 입찰일은 이달 21일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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