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실장은 23일 아시아경제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유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10만대를 달성한 국가가 현재 5개국이며 올해 대한민국도 10만대 국가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를 적극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는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 화물ㆍ승합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위해 경유 중ㆍ대형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기존의 77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유 실장은 "정부가 주도로 수소경제가 화두가 되고 있고 수소차도 장거리차 위주로 보급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실장은 환경보호와 경제 성장이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을 맡고 있는 산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환경과 경제가 상충되는 게 일반 상식이지만, 환경과 경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이런 부분(친환경차 확대)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수상자 분들의 많은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