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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현대차 사장 "광주형 일자리, 광주시가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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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민관합동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광주형 일자리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광주시에 직접 확인하라며 말을 아꼈다.

14일 정 사장은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광주형 일자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며 "광주시에 물어보라"고 답변을 피했다.
오늘 광주시와 현대차 의 막바지 협상에 참석 여부를 묻자 "나는 오늘 여기 와있는데…"라며 협상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은 일축했다.

지난 13일 오전 광주시는 노동계와 '투자유치추진단' 3차회의를 개최하고 현대차 와의 협상에서 이견에 있는 부분에 대해 조율했다. 차후 협상에 있어 노동계는 광주시와 입장을 같이하고 협상을 위임하기로 했다.

권한을 위임받은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늘과 내일 1박 2일간 현대차 와 최종협상에 나선다. 광주시와 노동계가 적정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등에 대해서는 합의문에 담았지만 구체적인 임금 수준은 담지 않았다.
현대차 와 광주시와의 최종 협상에서는 노동시간, 5년 단체협상 유예, 적정임금 등 부문에서 얼마나 이견을 좁힐 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밖에도 민주노총 산하 현대차 노조의 총파업 예고, 어려운 자동차 산업 업황 등도 협상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발전위원회 회의가 끝난 이후 정 사장은 전일 공개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자사주 매입 요구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엘리엇은 현대차 와 현대모비스의 각각 8조~10조, 4조~6조원에 달하는 상당한 수준이라며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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