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LH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금융기관의 신용도, 유동성 등 주요 경영지표를 평가해 운용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예치한도를 차등 부여 해 왔다. 최근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공기관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면서, 공공기관의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기관 또한 경제적 능력을 갖출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이러한 평가방안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각 은행을 기존 방법대로 평가해 기본 예치한도 1000억~3000억원을 부여한 후, 사회적 가치 기여도 평가에 따라 11개 은행을 3개 집단으로 나눈다. 상위 집단부터 기본 예치한도의 100%, 50%, 0%의 추가 한도를 차등 부여하게 된다.
LH는 금융기관의 일자리 창출 활동 역시 독려하기 위해 내년 중 일자리 창출 관련 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사례 검토를 거쳐 제2금융권도 사회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 기여도 평가에 포함하는 등 새로운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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