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점검에서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근로자의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도입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건설근로자 출역관리 실태, 임금체불 여부 및 현장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자카드제는 숙련인력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건설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기능인등급제의 도입기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불어 불법 외국인력의 건설현장 진입을 차단해 내국인 일자리 잠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밖에 LH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휴게실, 탈의실, 샤워실 등을 설치해 보다 나은 작업 환경 제공과 함께 건설근로자의 근속유도 대책도 마련해 청년층의 건설현장 진입 및 기능숙련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업체와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그 동안 지급되지 않았던 현장 사무실 운영비용과 계약기간 연장 시의 현장 상주인원에 대한 인건비를 실비로 지급하는 등 '건설현장의 약자를 우선배려'하는 종합지원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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