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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농가의 인공 수분 도와드려요" … 상주시, '꽃가루은행'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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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활력검사부터 장기보관까지 약 60일간 운영

상주시 농기센터 꽃가루은행 모습.

상주시 농기센터 꽃가루은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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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상주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서 봄철 이상 기상을 대비, 10일 과수 농가의 결실 안정을 돕기 위해 꽃가루은행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5월7일까지 운영되는 꽃가루은행은 과수 농가의 인공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채취를 도와주는 곳이다. 먼저 꽃 피기 직전 부풀어 오른 수분수 꽃봉오리를 채취해서 꽃가루은행을 방문하면 꽃봉오리 속의 꽃밥을 꽃가루가 되게 배양해 농가에 배부한다.

그러면 농가는 배부 받은 꽃밥을 꽃가루 채취기로 선별해 인공수분에 사용하게 된다. 센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내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저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저온·강우 등 기상변화가 잦아 화분 매개 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수 있고, 특히 지난해 저온과 장마로 인해 꽃눈 형성이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인공 수분이 필요하다고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김용택 상주시 농기센터 과장은 "고품질 과일 생산의 기본은 결실 안정에 있으므로 결실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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