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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인양 90분만에 시신 4구 수습…3구 한국인 추정

최종수정 2019.06.11 16:22 기사입력 2019.06.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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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개시 58분만에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 추정 시신 발견
외교부 "시신·유품 유실 방지 최선"
사고 원인조사·책임규명에도 총력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시작된지 1시간 30분만에 총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11일(현지시간)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오전 6시 47분 와이어를 감기 시작한 지 58분만에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고 이어 객실로 이어지는 입구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수습됐다.


객실로 이어지는 곳에서 잇따라 수습된 시신들은 모두 한국인 탑승객들로 추정되고 있다. 헝가리 당국은 선체가 더 올라오면 객실쪽으로도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선장 등 8명이 실종 상태에 있었으나 잇따라 시신이 수습되면서 실종자는 현재 4명으로 줄었다.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 인양현장에서 선체수색을 마친 우리 신속대응팀 대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 인양현장에서 선체수색을 마친 우리 신속대응팀 대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부는 현지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시신·유품 유실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강형식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헝가리 침몰 선박 인양작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배의 균형 유지를 통해 시신이나 유품의 유실방지 등에 가장 신경을 써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기획관은 "정부는 마지막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면서 "오늘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색 결과를 보고 향후 수색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내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체 인양,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정리된 후에는 사고 원인조사·책임규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양 후)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사고 원인조사와 책임규명 등 법적인 문제"라면서 "11일부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법무부도 참석을 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한 허블레아니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승객 7명만 구조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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