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문지캠퍼스서 폭발 사고…전기 배터리 폭발로 추정

24일 오전 1시41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입주한 한 업체의 사무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내 입주한 기업의 사무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41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입주한 한 업체 사무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사무실 내부 50㎡가 모두 불에 탔으며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무인기를 개발하는 업체의 사무실로, 건물의 유리창이 모두 파손될 정도로 폭발의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무인기에 장착된 전기 배터리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