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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설 때마다 주주에 손벌리는 CMG제약

최종수정 2019.05.23 14:03 기사입력 2019.05.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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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CMG제약 이 증설 투자를 위해 2년여만에 다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2016년 조달한 자금을 다 집행하기도 전에 증설투자에 나서면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MG제약 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300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발행 예정가는 3740원으로 총 1122억원 규모다. 구주 1주당 신주 0.27주를 배정했다.


예정대로 자금을 조달하면 762억원은 시설자금으로, 나머지 36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CMG제약 은 2016년부터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주주배정 방식으로 528억원을 조달했다.


선진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 설비시설을 갖춘 공장을 신규로 설립해 점안제와 연고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소도 신설하기로 했다. 조현병 치료제 개량신약 '아리피프라졸 ODF(구강용해필름)'를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단행한 투자다. 2016년 조달 자금 가운데 47억원을 현재까지 사용했고 생산설비에 쓰기로 했던 자금 가운데 343억원가량이 남았다. CMG제약 은 이번에 증자로 조달한 자금 390억원까지 추가로 투자해야 제2판교 테크노밸리 신공장(연구소)을 완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제2판교 테크노밸리 산업부지 규제에 걸려 신공장에서 정제(Tablet) 생산설비를 도입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새로운 공장 건립 계획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정제 제품이 7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의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성장 견인을 위해 제2판교 테크노밸리 신공장 외에 정제 생산설비를 도입한 신공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공장을 통한 제품 생산 단계까지는 약 37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2년만에 증설을 위해 주주 대상으로 대규모 증자에 나선 탓에 5000원을 웃돌던 CMG제약 주가는 40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증자 소식이 전해진 지난 16일 하루 동안 주가가 20% 이상 급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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