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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0%대 육박…民·韓 지지율 격차는 5.7%p[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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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선에 다다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주 두자리수 대 격차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다시 한자리수대 차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0~22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주간집계보다 0.4%포인트 오른 49.8%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45.7%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4.1%포인트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고(故) 노무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과 OECD·KDI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소식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어려움 관련 보도 등 긍·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0%대 육박…民·韓 지지율 격차는 5.7%p[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일간으로는 지난 17일 50.2%(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김정숙 여사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악수 논란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호프 회동 등이 있었던 20일 50.9%(부정평가 45.7%)로 소폭 올랐고, '속도조절론' 등 최저임금 이슈와 황 대표의 "대변인 짓" 발언 논란이 있었던 21일엔 49.5%(부정평가 45.6%)로 내렸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보도와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보도가 잇따랐던 22일엔 50.0%(부정평가 45.5%)로 다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호남, 진보층과 중도층은 다소 하락했으나,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20대, 보수층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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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8%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 38.5%를 기록했다. 주당은 특히 진보층과 중도층, 여성, 경기·인천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에서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은 1.7%포인트 상승한 32.8%로, 전주 하락 폭의 절반가량을 회복하며 30%대 초중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 여성,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여성 지지자 혐오 표현' 논란 등으로 결집했던 지지층 상당수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장자연 조사, 버닝썬수사 부실 논란'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또 한국당은 최저임금 논란과 경제지표 악화 보도에 이은 민생·경제의 어려움 인식 증가와 함께 일부 지난주에 큰 폭으로 이탈한 계층에서의 자연적 조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4%로 나타났으며, 지도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떨어져 4.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1790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1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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