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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축구선수, 대북제재로 유벤투스 이적 무산 유력

최종수정 2019.05.22 09:36 기사입력 2019.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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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쓰일 수 위험성
"독일 프로구단도 北선수 고려했지만 포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유럽축구 명문구단 유벤투스가 북한 축구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럽축구 전문 분석가 조단 플로리트는 최근 기고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가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구전문사이트 펀디트피드에 올린 글에서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협상을 담당하는 선수 관리회사 ISM 아카데미 측와 지난해 여름 영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지만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유벤투스가 끝내 한광성 선수의 영입을 포기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한 축구선수에게 지급되는 임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전용될 수 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북한 선수의 이적에 관여했던 마커스 한 씨은 "프로구단은 북한 선수와의 협상에 신중하고 조심스러워 한다"고 RFA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유엔 제재를 위반하면 구단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선수 영입이라는 모험을 쉽게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의 프로구단도 한때 한광성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탈리아 의회에서는 북한 축구 선수들의 연봉이 제대로 지급되는지와 인권상황은 어떤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광성은 2017년 3월부터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칼리아리 칼초 구단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페루자 칼치오 구단에 임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대북제재를 '압살책동'으로 규정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화물선 압류에 대해 "불법 무도한 행위"라면서 즉각 반환을 요구했다. 해당 선박은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압류됐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김 대사의 해당 요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결정한 대로 국제 제재는 유지되고 있으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이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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