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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575만달러 규모 대북 인도적 물품 반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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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허가액 중 역대 최대
백신 저온유지장비 등 의료·보건 물품 등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575만달러에 이르는 인도주의 물품의 대북 반입을 허가했다. 대북제재위가 허가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사진=유니세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575만달러에 이르는 인도주의 물품의 대북 반입을 허가했다. 대북제재위가 허가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사진=유니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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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요청한 575만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 반입을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유니세프가 인도주의 물품의 북한 반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제재위는 20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승인 서한과 물품 목록을 공개했다. 유니세프의 대북 물품 반입 승인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서한과 함께 첨부된 목록에는 최초 유니세프가 반입을 요청한 110여개의 품목이 공개됐다. 물품은 영양과 보건, 교육, 수질 등의 분야로 구분됐으며, 물품의 총액 수는 575만3939달러다.


가장 비싼 품목은 '백신 저온유지장비'로 총 1200대가 반입돼 전체 액수 387만1243달러를 기록했다. 유니세프는 이 장비가 "작은 단위 행정구역의 병원에 설치돼 아동 35만5000명과 임산부 36만3000명의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위한 백신 보관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 국제 직원들은 이 장비가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고가인 품목은 1만6000여개의 중력 여과장치로 구매 비용은 70만6256달러다. 그 밖에 6개의 태양열 펌프 시스템 28만9000달러어치와 2000여개의 밸브 제품 10만8000달러 어치에 대한 대북 반입이 예고됐다.


이번 유니세프의 인도주의 물품들에 대한 승인 판정이 내려지면서, 최근 대북 반입 사실이 공개된 물품의 총 액수는 1000만 달러를 넘겼다.


한편 유엔주재 독일 대표부의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대사는 이번 유니세프에 대한 결정이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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