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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2타 차 선두"…이정은6와 김아림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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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둘째날 6언더파, 최혜진 5위

이다연이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둘째날 12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이다연이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둘째날 12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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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다연(22ㆍ메디힐)의 선두 도약이다.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 산길ㆍ숲길코스(파72ㆍ6610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점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이정은6(23ㆍ대방건설), 김아림(24) 공동 2위(8언더파 136타), 박소연(27)이 3위(7언더파 137타)다.

이다연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4, 6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1, 13~15번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했다. 2타 차 선두, 지난해 5월 E1채리티오픈 우승 이후 통산 3승째의 호기다. "전체적인 면에서 잘했다"며 "퍼팅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메이저 우승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오늘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아림이 6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이정은6 역시 5타를 줄이는 힘을 발휘했다. 최혜진(20) 등 6명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자영2(28ㆍSK네크웍스)가 2번홀(파3) 홀인원 등으로 3타를 줄여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다. 전날 선두였던 이정민(27ㆍ한화큐셀)은 4타를 잃고 공동 39위(1언더파 143타)로 주춤했다. 디펜딩챔프 장하나(27ㆍ비씨카드)는 공동 87위(3오버파 147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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