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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즈 케첩' 크래프트하인즈 CEO, 실적부진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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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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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케첩 등 각종 소스, 치즈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로 했다. 최근 대규모 적자와 브랜드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베르나르도 히스 크래프트하인즈 CEO가 6년 만에 사임한다고 밝혔다. 새 CEO 자리에는 포르투갈 출신 미겔 패트리시오가 내정됐다.

이번 CEO 교체는 크래프트하인즈의 경영난을 반영한 것이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해 4분기 당기 순손실 126억8000만달러(약 14조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크래프트하인즈는 배당금도 3분의 1로 줄였다. 물품 조달 부문의 회계 실태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4분기 손실로 연간 실적도 적자로 돌아섰다. 어닝쇼크는 크래프트하인즈의 최대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폭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2015년 하인즈와 크래프트푸드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맥스웰하우스, 카프리썬, 필라델피아(크림치즈), 맥앤치즈, 젤로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계상 문제도 있지만, 크래프트하인즈가 전통적인 식품에만 주력하다 밀레니얼세대의 입맛을 잡지 못했다고 분석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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