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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체형 PC 3년 만에 내놓나? 美 디자인 특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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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스크린 내장·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 조정

삼성전자가 개발한 일체형 PC 올인원 데스크톱 디자인 특허 도면. (사진=USPTO)

삼성전자가 개발한 일체형 PC 올인원 데스크톱 디자인 특허 도면. (사진=US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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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삼성전자가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을 조정할 수 있는 일체형 PC '올인원(All-in-One)' 데스크톱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간 일체형 PC를 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 특허가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삼성 올인원 데스크톱 디자인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올인원 데스크톱은 둥근 스피커 위에 스크린이 고정돼 있다. 베젤이 얇은 초슬림 스크린에 좌우 모서리가 둥글어 모던한 느낌을 준다.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을 조정할 수 있는 게 주요 특징이다.


올인원 데스크톱은 다양한 USB 포트와 HDMI-In/Out 포트 등을 지원한다. 콘솔 게임기나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로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일체용 PC 시장에 다시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PC 시장이 침체되면서 제품군을 다변화하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PC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다. PC가 여러 IT 제품군의 중심인 데다 적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서다.


이민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사업팀 상무는 작년 10월 노트북 플래시 공개 행사에서 "IT 제품군에서 PC는 중심 장치"라며 "PC가 있어야 모니터와 프린터 등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특허 출원만으로 제품을 출시할 거라 보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체용 PC는 2010년대 초반 뛰어난 공간 활용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시장이 침체돼 있다.


노트북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은 큰 장점이 되지 못했다. 모니터 가격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더 큰 화면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었으나 애초에 모니터가 내장된 일체형 PC는 이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신제품 출시는 뜸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올인원 PC 커브드 7을 국내에 마지막으로 내놓았다. LG전자의 경우 2015년 이후 출시된 신제품이 없다.


일체용 PC 시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작년 1분기 기준 국내 시장에 출하된 일체형 PC는 약 5만대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6만3000대)에 비해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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