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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베가 나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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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준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아베 총리의 추천서는 5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연설을 하던 중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다가 "사실, 이걸 말해도 될 거라 생각하는데, 아베 총리가 노벨평화상이라는 것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서한의 사본을 내게 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삼가 일본을 대표해서 당신을 추천했다. 노벨평화상을 당신에게 주라고 그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고맙다고 했다. 많은 다른 이들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나는 아마 (노벨평화상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왜 받았는지 알지도 못할 것이다. 오바마는 15초쯤 거기 있다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이라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난한 뒤 "나는 아마 절대 받지 못할 것이다"라면서도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추천서를 써준 이유에 대해 "일본 영공으로 (북한) 미사일이 지나갔고 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중단으로) 이제 갑자기 그들은 기분이 좋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내가 그걸 했다"고 강조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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