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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HIV 감염 면역 주사제 1만2000개 유통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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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면역치료 주사제가 대량 유통됐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상하이 신싱(新興)의약이 생산한 제품번호 20180610Z의 면역 글로불린 주사제가 HIV 감염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주사제의 사용을 즉각 중단 조치하고 회수에 들어갔다. 신싱의약의 생산현장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면역 글로불린은 백혈병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혈액제제다. 신싱의약은 중국 혈액제제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회사다.


중국 당국은 HIV에 오염된 면역 글로불린 주사제의 양이 얼마나 유통됐는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1년 6월을 사용기간 만료로 돼 있는 50㎖ 용량 1만2229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HIV 양성 반응을 보인 주사제를 맞은 환자라고 해도 사전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거치기 때문에 에이즈에 꼭 감염되는 건 아니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에도 '가짜 광견병 백신' 사태를 겪으며 의료, 의약품 시설의 허술한 관리 감독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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