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SK이노베이션 은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이 올 연말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1% 기금은 협력사와 상생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된다.
1% 행복나눔 기금 조성은 2017년 10월부터 시작돼 지난해 연말까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총 53억5000만원이 마련됐다. 그중 지난해 회사가 조성한 24억1000만원이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지난해 1월과 7월에 울산과 인천에서 각각 전달됐다.
1% 행복나눔을 통해 구성원의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회사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에서 일하는 조민근씨는 "1% 행복나눔을 통해 어르신의 인공관절 치료, 저소득층 집수리 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구성원이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구성원 대부분이 노사의 자율적인 합의를 존중하며 '1% 행복나눔'에 참여한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이 사회의 성숙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라며 "노사문화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가치가 불확실성 속에서 회사가 성장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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