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 가 지난해 반도체 시장 슈퍼사이클(초호황)로 올린 성과의 상당 부분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돌려준다. 중소기업에게 이익의 몫을 배분해 상생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ㆍ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실적 신기록 행진을 반영해 2017년과 지난해 협력업체에 특별 상여금을 잇따라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는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이력 (총 지급액 누계 : 2,735.8억원)
- 2010년 : 46개 업체, 50.6억원
- 2011년 : 46개 업체, 61억원
- 2012년 : 47개 업체, 68.3억원
- 2013년 : 89개 업체, 180.9억원
- 2014년 : 95개 업체, 209억원
- 2015년 : 98개 업체, 324.3억원
- 2016년 : 122개 업체, 368.3억원
- 2017년 : 143개 업체, 652.7억원
- 2018년 : 224개 업체, 820.7억원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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