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롯데가 23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8개월여의 구속수감을 마치고 1년만에 여는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 놓을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2007년부터 사장단회의를 매년 두차례 개최했다. 지난해 7월 하반기 회의는 신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황각규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이 지난해 10월 석방된 이후 여는 첫 사장단 회의다.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브랜드 가치 제고, 지속가능 성장 등 신 회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과제와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을 방문해 올해 첫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등과 동행해 영업 상황을 세세히 살펴봤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새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계획과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큰 틀에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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