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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중요 결정 이어가는 아마존, IT 산업 내 영향력 지속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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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중요 결정 이어가는 아마존, IT 산업 내 영향력 지속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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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최근 아마존(Amazon)이 클라우드 서비스 AWS(Amazon Web Services)와 관련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연이어 내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아마존의 결정들은 모두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각 영역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IT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공격적 의사결정은 각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심화시킬 전망이지만 현 상황에서 유리해 보이는 것은 아마존 자신들이란 평가다.

대표적인 게 클라우드 게임사업 진출이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게임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이달 초 언론 보도를 통해 아마존이 2020년을 목표로 스트리밍 방식의 게임 플랫폼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위해 아마존은 다수 게임 퍼블리셔들과 협의 중이고, 나아가 자체 게임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개발사 '게임스파크(GameSparks)' 인수, 클라우드 게임 관련 인력 채용 강화 등 게임 사업에 대한 아마존의 적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아마존이 클라우드 게임을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 콘텐츠 사업 다음의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진입으로 글로벌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3사(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가 모두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뛰어들 것이 확실해졌다. 이외에도 버라이즌(Verizon) 등 통신사업자, EA 등 게임개발사 역시 자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대다수 기업들이 2020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사업자들의 동시다발적 사업전개로 클라우드 게임산 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관련한 IT 투자 수요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IT 산업 내 아마존의 점유율과 영향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의 의사결정만 놓고 보더라도 아마존이 현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컴퓨팅 시장, 데이터베이스 시장, 서비스 영역인 최종 어플리케이션 시장 등 IT 산업 전반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와 시장 선점을 동시 다발적으로 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아마존의 이와 같은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아마존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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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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