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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총사, 실적 부진 우려에 '주가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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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셀트리온 과 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제약 이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19만55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2월26일 이후 1년여만에 20만원선이 무너졌다. 19만5500원은 52주 신저가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부터 나흘 연속 약세를 기록해 이 기간 약 10% 하락했다. 시가총액(우선주 포함) 3위로 올해를 시작한 셀트리온은 7위까지 밀린 상태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도 7.32%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67%나 떨어졌다.
셀트리온 3총사의 주가 약세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01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55% 감소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7.85% 감소한 606억원이다. SK증권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셀트리온의 실적 부진 전망은 트룩시마와 램시마의 단가 인하와 함께 1공장 증설로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이익률 하락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공장 증설에 의한 공장 가동 중단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36% 낮추고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가 34%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도 25만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직판 전환으로 파트너사로 나가는 물량 축소 및 관련된 비용 집행에 발목을 잡혔다. 이 연구원은 "직판체제 전환에 따른 매출 축소 및 비용 집행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돼 이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특히 직판 전환에 따른 인력 채용으로 인건비 상승까지 상반기에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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