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스몸비' 퇴치작전 나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몸비족(사진=네이버)

스몸비족(사진=네이버)

AD
원본보기 아이콘


사내 환경안전팀, 걸으며 스마트폰 이용시
경고해주는 앱 설치 캠페인
안정경각심 강조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성전자가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사람들)' 퇴치 작전에 나섰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가 스마트폰 사용에 '태클'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은 지난달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워크포유(walk4u)'를 설치하고 있다. 해당 앱은 삼성전자 사내 앱으로, 사내보안프로그램(MDM)이 깔려 있는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즉,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경고장을 내미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6m 이상 걸으면 '주의', 7m 이상 보행 시에는 '경고' 메시지가 뜨는 방식이다.
해당 앱 설치는 사내 환경안전팀에서 실시 중인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안전'을 더욱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에도 역시 기흥사업장에서 유해가스 누출 경보가 울려 임직원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삼성전자의 '스몸비 퇴치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에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 내 건물 출입구, 횡단보도 입구 바닥 등에 '잠깐, 보행 중 휴대폰? 잠시 멈춤!'이라는 표지판 설치 캠패인을 벌이는 등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술이 무한히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은 '사람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