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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당긴 신형 쏘나타, 국민차 이름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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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8세대 모델, 5년만에 풀체인지
기존 계획보다 출시 앞당겨…3월 서울모터쇼 공개 유력
획기적 디자인 변경·고성능 N 모델도 기대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쏘나타 8세대 모델의 출시가 앞당겨진다. 쏘나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은 5년 만이다. 쏘나타 고성능 모델도 함께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쏘나타가 '국민차'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로 계획했던 신형 8세대 쏘나타의 출시를 1분기로 앞당겼다. 신형 쏘나타의 최초 공개 장소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서울모터쇼가 유력하다.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은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 카 '르 필 루즈'의 디자인을 차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신형 아반떼와 팰리세이드가 현대의 패밀리 룩을 적용하지 않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만큼,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변화에 거는 기대도 크다. 현대차 는 신형 쏘나타 라인업에 고성능 N 모델 추가도 검토 중이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디자인 컨셉으로 예상되는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사진=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디자인 컨셉으로 예상되는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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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는 1985년 1세대 출시 이후 줄곧 대한민국 중산층을 대표하는 국민차였다. 현대차 라인업 중 가장 역사가 긴 모델이며 34년 동안 무려 7번의 세대 변경을 거쳤다는 점은 그만큼 인기 모델임을 방증한다. 쏘나타는 해외에서 생산한 한국 브랜드 최초의 자동차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을 알린 모델이기도 하다.

2세대 모델부터는 전륜 구동을 적용, 실내 공간을 넓히면서 패밀리 카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1993년 출시된 3세대 '쏘나타Ⅱ'는 국민소득 1만달러 돌파라는 시대적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한때 쏘나타 엠블럼의 'S'를 떼면 명문대에 간다는 속설이 생기면서 '쏘나타Ⅲ' 엠블럼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와 같은 궤적을 그린 쏘나타는 2000년대에도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중형차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쏘나타는 해외시장에서 쟁쟁한 일본 브랜드와 경쟁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쏘나타의 인기가 꺾이기 시작한 시점은 2010년이다. 기아차의 동급 모델인 K5가 출시되면서 수요가 분산됐고 수입차의 공세도 본격화된 시기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아반떼에 빼앗긴 쏘나타는 2014년 7세대 출시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렸으나 줄곧 내리막길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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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쏘나타는 전년 대비 20.4% 감소한 6만5846대를 판매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도 10만대 판매가 수월했던 쏘나타의 실적이 6만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것은 현대차 에는 아픈 대목이다. 2017년에는 그랜저(13만2080대)에 1위를 양보했으며 지난해에는 싼타페(10만7202대)에도 밀리기 시작했다. 업계가 신형 쏘나타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디자인과 성능 등 상품성에 따라 언제든지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신차 출시 주기도 길어지면서 최근까지 쏘나타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며 "상황 반전을 위해 현대차 가 이번 8세대 쏘나타에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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