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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설로 열흘 새 21명 사망…오스트리아 산악지대 3M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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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유럽 전역에 폭설이 지속되며 최근 열흘 간 사망자 수가 21명에 달했다. 산악 지대에 있는 마을은 도로가 끊겨 고립되고 눈사태로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유럽지역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폭설로 인한 산사태가 스위스에 있는 한 호텔을 덮치면서 지난 금요일 적어도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열흘 간 유럽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망자 수는 적어도 21명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 폭설이 내린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 폭설이 내린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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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적십자사는 불가리아 남부 지방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던 일행 2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얼어붙은 강에서 제설기를 몰던 남성 한 명이 제설기가 넘어지면서 사망했으며, 알바니아에서는 전력회사 직원이 전력망을 수리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오스트리아 중북부 알프스 지역은 일주일간 폭설로 최고 3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마을이 고립됐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스키를 타러 온 사람들 7명이 눈사태로 숨졌고 2명이 실종됐다.
유례 없는 폭설로 유럽 곳곳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됐다. 스위스에서는 고립된 호텔 내부로 눈이 밀려 들어왔으며, 알바니아의 2000여명의 군인들은 제설 작업을 위해 동원됐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만 120편, 뮌헨 공항에서 90편의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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