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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레이 2골' 중국, 필리핀 3-0 완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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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대표팀 [사진=AFC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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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나라와 같은 C조에 있는 중국이 필리핀을 꺾고 2연승으로 아시안컵 16강에 선착했다.
중국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필리핀과 C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우레이의 멀티 골과 위다바오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뒀던 중국은 2연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행 확정은 B조에서 2연승을 올린 요르단에 이어 중국이 두 번째다.

전반 40분 중국의 간판 선수로 꼽히는 우레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오준민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우레이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우레이는 공을 한 번 멈춘 뒤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고, 공은 반대편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우레이는 후반 21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프리킥 기회에서 하오준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필리핀의 골망을 또 한번 흔들었다.

중국은 교체 투입된 위다바오가 후반 35분 헤딩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면서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위다바오는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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