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 일·가정 양립 지원 등 복지제도 인정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꼽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8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부터 월요일에는 전 임직원이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제'를 도입했고, 지난해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하며 유연한 근무 형태를 통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신한 구성원에게는 출산휴가에 들어가기 전까지 2시간 단축근무를 하는 '임신기 자율선택 근무'를 제공하며, 출산휴가 90일과 육아 휴직 1년을 보장한다. 남성 구성원에게는 아내가 출산했을 때 2주간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한 달 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특별 육아휴직'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의 복지 제도들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구성원들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여러가지 복지 정책이 적용되는 과정 중에도 우아한형제들은 3년 동안 연평균 70% 성장, 흑자 전환, 신규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등 여러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들은 가족친화적인 경영과 함께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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