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김해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었던 국토교통부가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보다 밀도 있는 의견을 나눈 이후 공람, 설명회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세어 지자체와 부울경 검증단 요청에 따라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차제가 제기하는 주장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쳐 충분히 논의한 이후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부울경 검증단은 부울경과의 합의내용(3800만명, 29.9만회)에 비해 장래 항공기 운항횟수를 현저히 축소(2925만명, 18.9만회)시켜 소음 영향을 축소했다는 주장을 포함해 국토부가 군 자료를 반영해 소음을 예측해야 하나 국토부와 국방부가 서로 미루면서 자료 제출을 회피한다는 주장을 했다.
아울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평강천 유로변경 영향을 추후 검토하겠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고 홍수위를 평가하지 않았다는 주장 ▲철새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고 평강천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지역으로 문화재위원회 심의가 필요하다는 주장 ▲항공기 엔진에서 배출되는 불완전 연소된 에어졸 상태의 배기가스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만 이를 검토하지 않았다는 주장 등을 제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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