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이 남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1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9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으로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따라 일반여권은 남색,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 여권은 적색으로 결정됐다.
일반 여권 색상에 대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의 69.7%, 정책 여론조사의 65.8%가 남색을 선택했다. 표지 디자인의 경우 온라인 선호도 조사의 68.7%, 정책 여론조사의 80.3%가 이번에 선택된 디자인을 선택했다.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이 확정됨에 따라 2020년 중 여권이 발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여권신청, 우편배송 서비스 및 여권 진위 확인 등을 도입해 국민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여권 상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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