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정상화·e스포츠 정식 스포츠 도약 등 현안 해결 구심점 될 것"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영만 한빛소프트 부회장이 공석인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맡는다. 협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한 뒤 13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7일 임시 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협회 정관에 따라 3년이다. 김 회장은 2000년부터 5년간 협회 전신인 21세기프로게임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장직은 전병헌 전 회장이 지난해 5월 사임한 이후 1년7개월째 공석이다.
김 회장은 내년 1월까지 정부와 협회 회원사, 게임사, 미디어, 관계사 등 e스포츠 관계자들을 만나 협회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들은 뒤 조만간 협회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월부터 한빛소프트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기존 게임사업과 연계할 성장동력을 찾고 해외 협력사와의 사업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새로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조직을 정상화하고 재정 안정성 확보,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 등을 내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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