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9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2000억원, 소비자가전 5000억원, 모바일 1조8000억원으로 총 13조3000억원이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53조원에서 47조원으로 하향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D램 재고 출하(공급) 영향으로 D램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판단해 1분기 가격 하락폭을 -15%QoQ 에서 -20%QoQ로 조정하며 반도체 시장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다만 실적 컨세서스 조정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펀더멘털은 내년 1월초에 발표될 올해 4분기 잠정실적이 아니라 2019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흐름이다. 상징적 의미에서 컨센서스 조정은 단기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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