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당에서 논의해서 당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의회에 들어와서 활기차게 끌어 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볼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라면서 차기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청년 비례대표제를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그렇게 매번 여성 1명, 남성 1명이 쌓여 나가면 그 사람들이 결국 당의 주역이 되어서 당을 끌어갈 수 있다"면서 "정치를 일찍 젊어서 시작해야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 당이 잘 되느냐 못 되느냐는 청년의 역할에 달려 있다"며 "영국 노동당을 살리기 위해 토니 블레어, 고든 브라운 등이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15년 만에 집권했다. 그렇게 영국 노동당이 다시 부활해 거의 20년 집권한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와 함께 "남북 청년교류를 이제 활발히 추진해 달라"면서 "북의 청년들과 남의 청년들이 만나 조국의 장래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을 활발히 만들어 주시고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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