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 가 올해 4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가 올해 4분기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IPTV 매출액이 3분기 홈쇼핑 수수료 인상 소급반영 영향으로 감소하지만 기업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무선 통신 점유율의 상승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먼저 우월한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상승세”라며 “10월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5% 늘었고, 점유율이 2년 동안 0.9%포인트 높아졌다”고 전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도 가입자도 각각 14.4%, 6.3% 늘어 점유율이 상승했다.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호전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점유율 상승으로 통신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다”며 “내년과 2020년 서비스 매출이 각각 2.8%,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9년과 2020년 유·무형 자산의 상각비가 5G 서비스로 각각 10.3%, 5.4%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각각 5.6%,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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