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만5000개 창출 전망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2500개의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담 조직인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애니콜 신화'를 만든 김종호 전 글로벌품질혁신실장(고문)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스마트공장은 설계ㆍ개발, 제조, 유통ㆍ물류 등 생산 전체 과정에 빅데이터 분석 등 ICT를 접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김 고문을 센터장에 임명한 것은 중소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센터장은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줄곧 생산 관리업무를 담당해 사내에서 제조 달인으로 손꼽힌다. 오랜 기간 무선사업부 제조 분야에 몸담으며 '삼성 휴대폰 하면 품질'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는 데 공헌했다. 김 고문은 삼성전자 세트사업 전반에 걸친 품질과 제조 혁신활동을 주도하는 '글로벌품질혁신실' 실장(사장)을 거친 인물이다.
윤 부회장은 "올해부터 5년간 2500개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판로개척, 인력육성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많이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변화해 다가올 4차 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업으로 성장한다면 대ㆍ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대한민국이 제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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