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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강정호 30홈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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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강정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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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피츠버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보도에 따르면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개선될 여지가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오프 시즌 큰 움직임이 없었던 피츠버그가 내년 시즌 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MLB.com은 강정호를 로니 치즌홀(30·피츠버그), 에릭 곤잘레즈(27·피츠버그)와 함께 기대주로 뽑았다. 강정호에 대해MLB.com은 "만약 그가 이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3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강정호는 지난 2015년 126경기에 나서 15홈런을 포함 58타점 타율 0.287, 2016년에는 103경기에서 21홈런 62타점 타율 0.255를 기록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 '삼진 아웃'에 적용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017시즌을 뛰지 못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복귀한 강정호는 2018년 단 3경기에 나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달 9일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보장금액 3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과연 강정호가 2019시즌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며 55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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