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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단기간에 최상위 금융중심지 도약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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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과 발전계획, 금융중심지 글로벌 인지도 제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중심지추진위 회의에서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2008년부터 4차례에 걸쳐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부처,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였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금융산업의 양적 성장과 금융인프라 구축 등 금융중심지의 기틀을 어느 정도 마련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은 금융중심지로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규제강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영업 축소 전략, 투자수익이 하향 안정화되는 성숙 단계에 진입한 우리 금융시장 여건에서 언어·문화·지리적 차이 등 주어진 환경 속에서 단기간에 최상위의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핀테크 지원, 진입 규제 완화 등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금융회사와의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금융중심지에 대한 인지도 제고 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부산시에서는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시는 종합 금융중심지로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중점추진사업으로 핀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2의 서울 핀테크 랩' 설립,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확대 운영, '서울 핀테크 위크' 행사 개최 등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부산시는 해운·조선 등 실물경제 기반을 활용하여 해양특화 금융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 기관들과 연계하여 지역 금융산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올해 새로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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