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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GM, 연구법인 사업계획 제출해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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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산업은행은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와 관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은은 해당 자료를 검토중이며, 한국GM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산은 "GM, 연구법인 사업계획 제출해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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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GM과의 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10월 이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였다"면서 "최근, GM측의 요청으로 GM본사 배리 엥글 사장도 만나 수일에 걸쳐 협상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산은은 GM측과의 만남과 관련해 ▲산은의 주주로서의 권리보호 ▲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마련이라는 원칙을 갖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은이 이같은 원칙을 밝힌 것은 향후 10년간 국내 투자·생산 원칙을 밝힌 부분이 유지되는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산은은 향후 비즈니스 플랜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용역기관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산은은 GM측과 접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법인 분할 결정과 관련된 제대로 된 자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특히 GM측은 산은이 법인분리 방식에 관한 자료만 제출할 뿐 사업계획 등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산은이 밝힌 것처럼 최근 접촉 과정에서 사업계획을 제출했다는 것은 GM측이 산은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산은과 GM간의 논의가 일정부분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R&D 법인 분리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에 반발해 산인이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달 28일 서울고등법원은 한국GM의 주총 결의를 정지해달라는 산은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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