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 정부에 내야하는 보석금 84억원 가운데 70%는 현금이어야 한다.
캐나다 법원은 보석금과 전자 감시 등을 조건으로 멍 CFO의 보석을 허용하며 "멍 부회장은 다른 범죄 기록이 없고, 현재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캐나다 법원에서 고려해 보석이 결정됐다. 멍 부회장의 집이 오타와에 있다는 점도 보석 결정에 참작 사유가 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와함께 멍 부회장의 체포일로부터 60일 이내를 미국이 인도 요청을 할 수 있는 기한으로 정했다. 그는 내년 2월 6일 법정에 출석할 때까지 석방 조건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반드시 밴쿠버에 있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멍 CFO는 캐나다에 2000만캐나다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집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