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급 승진자 중 강옥현 언론담당관 4급 승진 3년9개월여만에 서울시 승진 인사 꽃인 부이사관 승진...4급 승진 7년 된 변서영 재무과장 시립대 5년 후배인 강 과장에서 밀려 눈물 삼켜 눈길
신종우 총무과장, 박진영 기획담당관,배형우 복지정책과장, 강옥현 언론담당관 등 4명이 승진했다.
이들 중 신 과장,박 담당관, 배 과장은 행정(지방)고시 출신인 반면 강옥현 과장은 7급 특채 출신이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이들 3급 승진자 중 강옥현 언론담당관(49)과 변서영 재무과장(54)은 서울시립대 선후배로 희비가 갈려 눈길을 모은다.
강옥현 승진자는 서울시립대 영문과 졸업 후 7급 특채로 서울시에 들어와 신문팀장하다 4급 승진, 평가담당관, 인사과장, 언론담당관을 역임, 3년9개월만에 서울시 인사 꽃인 3급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강옥현 승진 예정자는 너무 빨리 승진해 주위 부러움과 함께 시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변서영 재무과장은 시립대 전산통계학과 출신으로 인사팀장을 하다 4급(서기관) 승진, 7년 동안 재정담당관,아동청소년과장, 디자인정책과장, 재무과장 등 역임하고 있는데다 대학 5년 후배인 강옥현 과장에게 승진 경쟁에서 밀려 눈물을 삼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정된 자리에 경쟁자는 많아 승진에서 ‘웃는 자’와 ‘우는 자’로 갈릴 수 밖에 없지만 이처럼 선후배간 웃고 우는 입장에 처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기자에서 “이번에는 3급 승진 자리가 4개밖에 없어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1급 등 고위직 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여 이번 승진경쟁에서 밀려난 예비 후보들이 구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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