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TAI, 내년 초 OPI 더하면 최대 연봉의 85%
과장 1년차 직원 연봉 1억원 넘을 듯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10만 임직원에게 기본급 100~500%의 연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부 1년차 과장도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목표달성장려금(TAI·옛 PI)과 내년 초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직원은 1년 동안 공식적으로 총 3회의 성과급을 지급 받는다. 6개월마다 지급하는 TAI와 일 년에 한 번 나오는 OPI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역대급' 실적에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
조만간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TAI가 지급된다. 사업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해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된다.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경우 최근 몇년간 줄곧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의 TAI를 받고 있다.
올해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남은 TAI와 OPI에서 모두 최고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은 3개월 동안 연봉의 85%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입사 9년 차 과장급의 경우 기본급이 약 300만원, 상여금 등을 포함한 연봉이 약 6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상여금 1500만원, 연말 TAI 300만원에 이달 말 OPI 3000만원을 합치면 약 48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총 연봉은 1억800만원에 달한다. 특히 부장급의 경우 석 달 만에 억대의 보너스를 받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도체 쌍두마차' SK하이닉스도 현재 노사 간 상여금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본급의 400%를 지급한 SK하이닉스는 올해 특별보너스 규모를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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