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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역대 3위' 기록…올해 6000억 달러 달성 '청신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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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519억2300만 달러·전년比 4.5%↑…1∼11월 누적 5571억9300만 달러

11월 수출 '역대 3위' 기록…올해 6000억 달러 달성 '청신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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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달 수출액이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했다. 1∼11월 누적 수출도 지난해 연간 수출에 육박, 사상 최초 연간 6000억 달러 수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통관 기준) 519억2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551억2000만달러, 지난 10월 549억4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특히 수출은 5월 이후 7개월 연속, 올해만 8번째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월 5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한 것은 2013년 1회, 2014년 2회였다가 2015~2016년에는 단 한 번도 없었고, 지난해 3번, 올해는 8번을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2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11월 수출 증가요인은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세 유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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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선박 등 6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석유제품?선박 등 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증가하며 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반기계는 49억9000만 달러로 51.7% 증가하며 사상 최초 9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를 달성했다. 석유화학도 40억3000만 달러로 3.8%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를 기록했다.

반면 반면 자동차, 디스플레이, 차부품, 무선통신기기, 섬유, 컴퓨터 등은 감소했다.

자동차는 최대시장인 미국?유럽연합(EU)시장 중심으로 신형 SUV?친환경차 등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수출 부진 및 유럽지역의 강화된 환경규제 적용에 따른 일부 차종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미국, EU, 일본,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베트남 등은 늘었고, 중국, 중남미, 중동 등은 줄었다.

아세안 수출은 94억1000만 달러로 13.0% 증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IS는 10억7000만 달러로 46.2% 뛰었다.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

1~11월 누적 수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571억9300만 달러로, 역대 최단기간 5000억달러 돌파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시기 누적 일평균 수출도 6.10% 증가한 22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수입은 467억8400만 달러로 11.4% 늘었고, 무역수지는 51억3900만 달러 흑자로 82개월째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역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 준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이어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향후 대외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수출구조의 질적 고도화 및 수출시장?품목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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