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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진 혁신성장본부 포럼'…기재부 장차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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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교체기에 김동연 대외행보 부담…혁신본부 총괄팀장이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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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불참으로 맥이 빠졌다. 김 부총리는 22일과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2018'에 참석해 환영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주간 일정 조율 과정에서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것이다.
혁신성장본부 관계자는 22일 "김 부총리가 당초 참석하기로 했는데 불참하기로 결정돼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기존 학술연구 중심의 ‘글로벌 산업경제포럼’을 올해부터 젊은스타트업·기업가 등 민간 참여로 개편해 처음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 주요 리더들로부터 현장의 혁신 아이디어를 모으고 향후 정책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포함됐다.

김 부총리가 불참한 것은 부총리 후임자가 내정된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인 대외행보를 펼치는 게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예정된 혁신성장본부 직원들과의 간담회도 연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불참 사유에 대해 "부총리 교체기에 있어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총리 뿐 아니라 혁신성장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형권 기재1차관도 참석하지 못했다. 결국 혁신성장본부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방기선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이 환영사를 맡았다. 그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시장 도전과 기술혁신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스타트업 기업들에 당부했다.

혁신성장공동본부장인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모빌리티 분야 혁신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와 주요국의 규제혁신·사회적 합의 사례 공유' 주제 발표자로 참석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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