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에 폭언한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조선일보 측이 이를 보도한 ‘미디어오늘’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미디어오늘’은 방 전무의 딸을 수행했던 운전기사 김 모 씨가 학교와 학원, 집 등을 오가면서 차 안에서 벌어진 대화를 녹음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에는 “네 엄마, 아빠가 널 교육을 잘못시켜서 이상했던 거야. 돈도 없어서 가난해서”라고 한 발언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방 전무 측 법률대리인과 디지털조선일보 측은 김 씨의 업무가 미숙하고 서로 맞지 않아 고용 관계가 종료된 것이라며 해당 녹취록을 공개한 매체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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