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의 한 종합병원에서 감기로 입원한 중학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 당시 A군은 가족과 함께 5층의 병동 화장실에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으며 비상벨을 눌렀으나 의료진이 오지 않아 1층의 응급실까지 이동했다.
A 군은 응급실로 이동할 때까지 의식이 남아있어 심폐 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병원 측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의료진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A 군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 주셨는데 이런 일이 생겨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일단 부검 결과를 보고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학생이 안타깝네…. 신종 바이러스이려나”,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제발 사망 원인을 꼭 밝혀주세요”, “감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병이 너무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기다려 봅시다”, “요즘 의료사고 곳곳에서 터지네”,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